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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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모두오모

앙리 살라, 2000

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행사 기간 중 안양예술공원 내 임시 전시장에서 선보였던 작품으로, 밀라노 성당 앞에 앉아 잠이 든 노인의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영상 작품이다. 작품을 촬영할 당시, 밀라노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던 앙리 살라는 매일 작은 카메라를 휴대하고 밀라노 성당에 들리곤 했다. 작가는 밀라노에 머물렀던 오 일 동안 두 번에 걸쳐 영상 속 인물을 마주쳤는데, 매번 초라한 행색을 한 채 성당 앞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었다. 작가는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는 노인을 카메라에 담았고, 반쯤 잠든 노인은 누군가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끝내 눈치채지 못했다. 마치 정지된 듯한 화면 속에서 고개를 떨구었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노인의 모습은 평온과 불안 사이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앙리 살라는 이 작품을 전시했던 200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청년작가상(Young Artist Prize)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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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일시적, 일회성

타입
일시 또는 갤러리 설치, 사운드, 비디오, 영화

장소
안양예술공원

매체
사운드, 사진, 영상 등 기록

재료
싱글 채널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