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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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오노레 도, 2005

하천 중심의 바위 위에 설치한 물고기 형태의 분수로, 전기 모터를 이용해 삼성천의 물을 끌어올려 열네 개의 서로 다른 물줄기로 뿜어낸다. 분수가 놓인 두 개의 바위는 안양에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낳았던 1977년의 홍수 때 산에서 굴러내려 온 돌이다. 작가는 이 두 개의 바위와 홍수 피해 현장을 기록한 사진 몇 장 그리고 낡은 신문에서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잘 살펴보면, 이 거대한 철제 조각물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오브제들과 연결되어 있는데, 가까운 전봇대 위에 설치한 김칫독과 여행가방이 바로 그것이다. 고압의 전기 에너지는 물고기를 닮은 분수와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 그리고 여행가방을 연결하며 도착지를 알 수 없는 끝없는 여행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APAP 투어에서 인기를 모으는 이 작품에서, 삼성천으로 쏟아지는 분수의 물줄기, 즉 물고기의 눈물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에 그간 억압되어 있던 내적 감정의 집단적 분출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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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장기간

타입
거리 조형물, 야외 조각

장소
안양예술공원

매체
건축, 미술 재료

재료
스테인레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