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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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도시 나의 안양

김홍석, 2007

사회가 제도화한 언어적 관습과 태도 그리고 문화적 의미를 전유하는 김홍석은 한 도시가 자신을 재현하기 위한 선전 문구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도시는 도시를 상징하고 선전하기 위해서 가장 아름다운 문구로 자신을 표현한다. 이러한 문구는 표현 방식만 달리 할 뿐 대부분 그 도시가 얼마나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강조한다. 작가는 이러한 상투적 문구를 차용하고 안양에 대입시키지만, 그 문장을 360도 회전시켜 누군가 이야기해 주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추상조각을 제안했다. 도시를 상징하는 관행적 문구는 본질적 기의가 제거된 공허한 기표이다. 도시 이미지는 단순히 선언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구성원이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작가는 선언되는 상투적 기표들을 통해 도시에 대한 새로운 기의를 생산해내고자 했다.


20 da

규모
장기간

타입
거리 조형물, 야외 조각

장소
평촌, 학운공원

매체
건축, 미술 재료

재료
철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