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퍼블릭 스토리
예술감독 백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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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는 2005년 1회 대회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APAP에 대한 리뷰이자 코멘트이고, 쉼표이자 느낌표이다. 또 어쩌면 겸손한 제안이자 심각한 물음표일 수도 있겠다. 이를 위해 4회 APAP는 지난 APAP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시민사회와 한국역사, 공공예술과 현대미술 또는 현대미술과 퍼블릭이 교차하는 핵심적인 에피소드들을 부각시키고 이를 화자의 관점에 따라 다채롭게 엮어가는 이야기 직물을 제작한다. ‘모두를 향한 지식’, ‘각자를 위한 이야기’, ‘서로를 통한 듣기’를 제안하는 APAP의 퍼블릭 스토리는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의 재고이며,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리스토리텔링을 공명한다. APAP 퍼블릭 스토리는 시간보다는 공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특징을 갖는데, 이 경우 공간은 구체적인 장소이자 사이트이면서 사이버스페이스이며 어디에도 없는 곳이다. 사실,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 온전히 의지하는 이 퍼블릭 스토리는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4회 APAP 퍼블릭 스토리의 배경은 APAP의 시작이었던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안양사터이다. 그곳에서 APAP의 브레인으로 안양파빌리온이, 안양의 DNA로 김중업박물관이 발견된다. 한편으로 이 퍼블릭 스토리의 무대는 지난 세 번의 APAP일 수도, 안양의 역사일 수도 혹은 현대정치학과 윤리학, 미학의 현장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끊임없이 변모한다는 운명을 갖고 있다.

특별히 4회 APAP는 퍼블릭 스토리를 전달하는 미디어에 대한 고민을 주제화한다. 이 고민은 공공예술작품의 유지보수관리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퍼블릭 미디어는 단순한 테크놀로지나 질료로서가 아니라 그것을 변형시키는 활동 혹은 적극적인 관계에 해당한다. 이는 또한 정체성과 거리라는 사회적,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타인의 사건과 관람자의 행위를 매개한다는 현대적 미디어의 특징을 공유한다. 우리는, 텔레파시가 아니라면, 미디어를 통해서만 멀리 떨어져 있는 타인의 마음과 생각에 반응하고 공감한다. 혹은 그런 마음과 생각들이 우리 안에서 증폭하거나 변형되어 세상을 향한 행위로 연장된다. 그러므로 퍼블릭 미디어를 통해서 전달되는 것은 이야기 자체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신체 혹은 그 경험일 것이다. 이 때, 영향을 미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칭하는 어펙트는 어떤 신체의 체험 상태로부터 또 다른 종류의 체험으로 나아가는 경로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퍼블릭 스토리의 최종 결과치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어펙트는 지시적이거나 대리적이지 않고 순수하게 타동적이다. 또 그저 소통적이기보다는 이행적이다.* 퍼블릭 스토리가 계속해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미디어와 어펙트의 관계에 대한 해석은 김상민의 글 '신체, 어펙트, 뉴미디어'에서 인용 혹은 재인용했다.
한국학연구 36(2011.3.30), pp.5-31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3.10.26

안양파빌리온 개관

4회 APAP는 관객이 공공예술과 보다 밀접하게 만나는 공간으로 안양파빌리온을 재기획하여, 10월 26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새로운 안양파빌리온에는 공공예술 관련 도서와 자료를 열람하는 공원도서관, 예술과 기술을 결합시키는 각종 참여 워크숍을 운영하는 만들자연구실, 그리고 100점이 넘는 APAP의 유∙무형 작품들의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 아카이브가 위치해 있습니다. 한편 안양파빌리온 내부의 공간구성은 초청공모전 및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안양파빌리온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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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28

4회 APAP 전시 개막

국내외의 현대예술 작가들을 안양으로 초대하여 지역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작품을 커미션합니다. 예술의 공공적 가치와 안양의 내적 자산을 재발견하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지금 안양 시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완성된 작품들은 2014년 3월 28일, 김중업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구 유유산업 공장부지에서 4회 APAP 전시로 공개됩니다

김중업박물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03번길 4


예술감독

백지숙

예술감독

2011년부터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관장과 아르코미술관 인사미술공간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역임했으며(2005-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큐레이터와 마로니에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를 지냈다(2000-2004). 2007년 뉴질랜드 뉴 플리머스의 고벳-브루스터 아트 갤러리의 <액티베이팅 코리아>, 2006년 광주 비엔날레의 <마지막 장: 길을 찾아서_세계도시 다시 그리다>, 2005년 독일 쿤스트할레 다름슈타트의 을 공동 기획했고, <새로운 과거>(아르코미술관, 2004), <공원 쉼표 사람들>(아르코미술관, 2003), <신학철: 우리가 만든 거대한 상>(아르코미술관, 2003) 등을 기획했다. 2002년에는 국제 대안공간 심포지엄 <도시의 기억, 공간의 역사>를 조직하기도 했다. <동아시아 여성과 역사>(서울여성플라자, 2002), <여성미술제: 팥쥐들의 행진>(예술의 전당, 1999)에 공동기획자로 참여한 바 있다. 저서로는 『이미지에 말 걸기』(문예마당, 1995)와 『짬뽕: 백지숙의 문화읽기』(푸른미디어, 1997)가 있다.

스태프

구소영, 투어 코디네이터

계원예술대학교 공간연출학을 공부하였다(2010-2013).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에서 자원봉사로 일하였고(2010), 프라하 쿼드레날레 세계무대미술전의 단체 전시에 참여했으며(2011), 현재 안양예술공공프로젝트의 투어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권종철, 작품 보존가

영국에서 보존학(B.A., M.A.)을 전공하였고, 돌과 나무재료를 사용한 조각작품 복원과 금속조각물에 대해 공부했다. 도날드 저드, 아르망, 헨리 무어, 안토니 곰리, 레이첼 화이트레드 등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들을 보존처리 하였으며,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2009), 테이트 브리튼(2010), 홀 컨서베이션(Hall Conservation Ltd; 2012),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등의 조각 보존실, 1회 APAP(2005)와 대림미술관(2006-2007)에서 근무했다.

권진, 큐레이토리얼 팀장

학부에서 미술사, 석사 과정에서 디지털 문화를 전공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아르코미술관에서 근무했고,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던 프로그램과 전시로는 <커뮤니티 커뮤니티>(아르코미술관, 2008), <인천코끼리>(우리들의 눈, 2009), <도시재생>(UNEP, 2011) 등이 있다. 참여한 출판물로는 『뉴욕에서 온 남자 도쿄에서 온 여자』(씨네21 북스, 2009)와 『FBI 예술품 수사대』(씨네21 북스, 2011)가 있다.

김연수, 공공예술감독실 실장

디자인과 공예를 전공하였고, 3D 맵, 기업 아이덴티티, 제품 디스플레이를 수반하는 디자인 프로젝트 및 다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2010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디자이너와 상품팀장을 역임하였고, 2005년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준비 업무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2011년도부터는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전시기획 및 공공예술 분야 사업을 맡고 있다.

김경수, 공공예술감독실 차장

1998년 안양문예회관 대관업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문화예술 일선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사업부에서 대관 및 공연기획자로 근무하며 <이은미콘서트>, <컬투쇼>, <세시봉콘서트> 등의 공연을 진행하였고(2009-2011) 2011년에는 뮤지컬 <셜록 홈즈> 제작에 참여하였다. 현재 4회 공공예술프로젝트 추진관련 행정 및 대외협력부분에 참여하고 있다.

김효정,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고등학교 때부터 동양화를 그렸고 미술사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후에는 한국미술을 비롯한 제3세계 미술에 주로 관심을 가졌다. 브라질 작가 리지아 클라크의 작품을 카니발리즘 개념으로 분석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공공미술에 관한 주요 글들을 모은 책 『모더니즘 이후 미술의 화두 4』(윤난지 엮음, 눈빛, 2014년 출간예정)에서 번역자로 참여했다. 브레인팩토리(2006)와 아르코미술관(2008)에서 인턴으로, 온라인 아카이브인 Akive.org에서 아키비스트로(2011), 평창동 아트라운지 디방에서 큐레이터로(2012) 일했다.

박봉구, 프로그램 팀장

고등학교 때부터 몇 년간 공연기획사 폴리미디어에서 현장 일을 배웠다. 인사미술공간에서 관객개발 프로그래머로 <인미공 버라이어티>를 기획했고(2007-2008), 강원도 평창의 감자꽃스튜디오에서 평창읍 중고등학교 밴드동아리 프로그램(2009-2011), 마을축제 <분교로 가는 봄소풍>(2011) 등 지역예술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문화예술단체 예술과마을네트워크에서 일하다 2012년 8월 APAP에 합류했다. 독립 활동으로는 장기하와 얼굴들 기획공연 <정말, 별 일 없었는지>(제작, 2009),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토크콘서트 <과학과 SF 사이>(기획, 2012) 등이 있다.

심혜화, 커뮤니케이션 팀장

입체미술과 뉴폼을 전공하였으며, 사비나미술관 홍보 인턴(2002)을 시작으로 토탈미술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2004)를 거쳐 1회 APAP(2005)부터 현재 4회 APAP까지 근무하고 있다. 갤러리 플랜트(2011)에서는 리셉셔니스트로 잠시 활동한 바 있다.

유제형, 소장품 매니저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2008-2011)에서 건축실무를 쌓은 후, 2011년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입사하여 현재까지 APAP의 소장품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윤희, 교육 코디네이터

불문학과 문화예술경영학을 공부하였고, 아르코미술관과 성남아트센터에서 도슨트로 활동하였다. 2012년부터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다.

이지원,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불문학과 미학을 공부하고, 19세기 프랑스 데카당스 문학으로 불문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에서 시각문화계간지 『저널 볼』과 IASmedia의 인턴으로(2008), 미디어시티서울2012에서 국제 코디네이터로 일했다(2012).

이진아,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전시디자인, 민속학, 큐레이팅을 전공하였고, <꽃글씨, 오늘을 그리다>(대안공간 갤러리 꽃, 2006), <나무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다>, <표정이 있는 나무들>(목인박물관, 2007), <만화로 보는 세상>(소마미술관, 2012) 등을 기획하였다. ART IN CITY 2006 <철산동프로젝트>,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예: 삶에 대한 형식> 목인박물관 참여전시, 2010 리버풀비엔날레 주영한국문화원 참여전시 , 2011 서울사진축제를 진행하였다.

조진경,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현재 건축학과에 재학 중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설명서 제작과 편집에 참여했고(2011), 뉴욕 콘 페더슨 폭스 어소시에이츠(Kohn Pedersen Fox Associates)에서 건축 설계 인턴으로 일했다(2012). 도시, 건축, 공공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지난 APAP



3회 APAP, 2010
새 동네, 열린 도시 안에서

예술감독 박경

도시의 삶과 공간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연구를 이끌었습니다. 시민 참여로 이루어지는 공동체기반 예술에 중점을 두고, 학운 공원에 새롭게 지어진 새 동네에서 여러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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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APAP, 2007
전유, 재생, 전환

예술감독 김성원

평촌 일대를 비롯한 안양시 곳곳의 유휴 공간에 공공미술을 소개했습니다. 안양 지역의 관객들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작업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현대 도시의 삶과 미술이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지점을 탐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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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APAP, 2005
역동적 균형

예술감독 이영철

안양에 공공미술의 개념을 도입하고, 도시 공공 장소를 위한 설치 미술과 건축 작업을 커미션했습니다. 도시 인프라 자체가 하나의 미술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문화예술이 안양의 도시 개발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도록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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