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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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연구실

Making Lab

안양예술공원 내 안양파빌리온에 자리하고 있는 만들자연구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로 전자 회로, 3D 프린팅, 텍스타일 등 만들기에 사용되는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다양한 워크숍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시민들이 오픈 소스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 2013년 2월 <만들자!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지역 교사,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1월 초에 열린 <만들자 마라톤>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만들자연구실은 정기적인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 소스 기술을 활용하는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요구와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체 연구실 및 제작소의 원형을 모색한다.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공유를 중시하는 자유 소프트웨어에서 유래한 오픈 소스 개념은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 3D 프린터 등 저렴한 오픈 소스 하드웨어의 대중화를 통해 물리적인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시시각각 발전하는 기술과 사회적 필요에 따라 아마추어 기술자, 공공예술가 및 활동가들도 오픈 소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간 전세계적으로 생겨난 메이커스페이스, 해커스페이스, 팹랩 등의 공간들은 공유와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며 만들기를 통한 공동체의 이상적인 모습을 탐색한다. 만들자연구실은 단순한 공간으로서의 메이커스페이스를 넘어서서, 시민들이 새로운 오픈 소스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7-80년대부터 시민의 사회 참여를 위한 도구로 방송 장비를 활용한 퍼블릭 액세스 텔레비젼 운동과 같이, 미디어 장비를 소비가 아닌 담론 생산의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원들과 참여 작가들은 만들자연구실의 핵심 주제인 컴퓨테이셔널 미디어와 시스템, 도구 만들기, 스토리텔링 등의 소주제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워크숍 등의 공개 행사로 시민과 공유한다. 결과물보다는 만드는 행위에 중점을 둔 다양한 형식의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은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지며 주제에 따라 공통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여러 공동체와의 교류를 통한 폭넓은 관객 개발은 연구 주제의 연장선상에 있는 목표이자 모든 활동의 중심이다. 기술 교육을 통해 작가, 그리고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 간의 접촉을 유도하여 만들기를 매개로 하는 새로운 공동체가 생성되기를 희망한다. 

만들자연구실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문화생산을 위한 대안적 공공공간이 되고자 한다. 워크숍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트와 교재의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개별 워크숍과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타 기관과의 국제교류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만들자연구실은 오픈 소스 기술과 공공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교육 활동이 갖는 예술적, 사회적 가능성에 관심을 둔다. 만들자연구실은 체험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창작 활동을 이끌어냄으로써 가동하고 의미를 갖는 공공예술이며, 동시에 다른 도시와 환경에서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는 공동체 연구실의 청사진이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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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자연구실: 안양사이버과학축제 안양실내체육관


    06/14 - 06/15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APAP의 만들자연구실이 제13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에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맥박을 담은 목걸이인 맥박충(Pulse Bug) 만들기 워크숍과, LED를 손으로 돌리면서 빛으로 이미지를 그리는 장치를 만들어보는 나이트 블루밍(Night Blooming) 워크숍이 열립니다.


최태윤 Taeyoon Choi ∙ 만들자연구실장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활용한 창작과 교육을 하는 미술 작가이다. <Speakers Corners> (아이빔, 뉴욕, 2012), <My friends, there is no friend>(Spanien 19c, 아후스, 2011), <기술이 실패할 때 현실이 드러난다>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 2007) 등의 개인전을 발표했다. 2008년과 2011년에 아이빔 미술과 기술 센터에서 지원 작가로 활동했고, 수평적 교육 프로젝트인 뉴욕 공공 학교의 운영자로 참여했다. 서울에서는 2009년부터 문화생산자를 위한 공간인 가옥을 운영하며 교육자, 기술자, 활동가를 위한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프로그래밍101: 무대 지시』(미디어버스, 2010)와 『안티-마니페스토』(New Normal Biz, 2012) 등의 아티스트 북을 출판했다. 현재 브루클린에서 운영되는 시적연산학교의 공동 창립자이자 강사로 활동한다.

고아침 Achim Koh ∙ 연구원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음악영상블로그 렉앤플레이.넷(2009-현재)을 기획했다. 도서출판 개마고원에서 4권의 역서를 내고(2007-2010) 공간 비하이브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했다(2011).

박예하 Yeha Park ∙ 연구원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영어 및 프랑스어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서 필진 및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청소년을 위한 영화만들기』(걷다, 2010)와 『어린이를 위한 런던』(걷다, 2012)을 옮겼고 『그라치아』, 『코스모폴리탄』 등의 잡지 번역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성 Jinseong Kim ∙ 연구원

학부에서 법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으로 석사를 받았다. 2009년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희망제작소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프리랜스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만들자연구실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공지사항

만들자연구실에 문의하세요!
• 전화: 031-687-0548
• 이메일: makinglab@apap.or.kr

만들자연구실 이용 신청
만들자연구실이 여러분의 자체적 활동을 위해 공간과 시설을 지원합니다.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makinglab@apap.or.kr로 문의해주세요. (이용요금 1인당 1,000원, 최대 15명, 단체 별도 문의)
 

안양파빌리온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

Marathon10

만들자 마라톤

만들자연구실은 만들기와 관련된 이야기, 즉 무언가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와 만들어진 결과물이 지니는 서사적 배경에 집중한다. 만들기의 이야기는 도구,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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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여러 나라에 설치될 일련의 작품으로, 한국 안양에 처음 설치된 뒤 일본 야마구치에 두 번째로 자리를 잡았다. 각 장소에 설치된 카메라는 관람객을 촬영하여 다른 지역으로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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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 동네연구실

청개구리 제작소는 그간 진행해온 제작에 관한 연구 및 활동을 바탕으로, 안양 지역에 만들자연구실 공간을 기점으로 하는 이동식 제작소를 연다. 한 달 남짓 진행되는 〈만들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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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산업생존키트 워크숍

은파산업+김승범은 재난이나 사고 등의 극한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장치를 고안했다.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무선 통신 모듈인 <생존전파키트>와 태양열 충전기 모듈인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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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 손바닥 꼼퓨타

〈만들자 손바닥 꼼퓨타〉는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작은 컴퓨터를 직접 만드는 워크숍이다. 참여자는 휴대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기판을 수작업으로 제작한 뒤 그것을 가지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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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의 시학 워크숍

<회로의 시학 워크숍>은 전자 회로를 만들고 프로그래밍하는 기술적인 행위가 시 쓰기와 같은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 항상 사용하지만 알 수 없는 것으로 느껴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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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 만들자연구실

〈만들자 만들자연구실〉은 기획 이후 1년을 맞은 만들자연구실이 이제까지의 활동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고 다음 단계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자리다. 만들자연구실은 25회 이상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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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연구실

코바칸트가 진행하는 <소원연구실>은 개인의 소원을 전자적인 형태로 구현해보는 워크숍이다. 개성이 반영된 옷이나 가구를 만들기 위해 재단사나 목수를 찾듯이, <소원연구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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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빛과 소리를 텍스타일,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해온 작가 필립 스턴스의 프로젝트 <P++CB>는 만들자연구실의 사전프로그램으로, 모듈러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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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PC 드로잉 워크숍

만들자연구실에서 키트를 커미션한 SFPC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적인 크리에이티브 코딩 툴킷 오픈프레임웍스의 핵심 개발자인 재커리 리버먼이 진행하는 워크숍 시리즈로, 컴퓨테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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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연구실 키트

만들자연구실에서 기획한 오픈 소스 키트들은 전자 부품, 섬유, 기판 등으로 이루어진 재료의 모음과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키트들은 한 가지의 확정적인 형태로 완성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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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 합주단

〈만들자 합주단〉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을 재료로 타악기를 만들고, 그것을 함께 연주하는 워크숍이다. 두드리거나, 흔들거나, 긁는 등 아주 단순한 방식으로도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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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자연구실 쇼케이스

4회 APAP 만들자연구실은 2014년 3월 기준으로 약 1년간 진행된 워크숍과 키트 커미션을 정리하고, 특히 지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