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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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퍼포먼스 〈전망대〉는 공간을 악기로 전용하는 작가의 음악적 실험의 연상선 상에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작가는 자유를 찾아낸다. 공간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이를 듣거나 보는 이들에게 어떤 신체적 변화를 일으킬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로 발현한다.

작가 심지영은 지난 APAP를 다시 보고 읽는다는 4회의 주제와 발맞추어, 1회 APAP의 작품인 〈전망대〉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악기이자, 공연의 무대가 될 〈전망대〉는 MVRDV의 작품으로, 작품이 위치한 산봉우리의 능선을 연장하여 만들었다. 작품의 의미와 형태, 공간 자체의 진지함과 특이함, 재료가 가지고 있는 모던함에서 착안하여,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그 진지함을 깨고 또다른 소리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다. 연주자로 초대된 안양예고 학생들은 전통무용인 삼고무의 장단을 변주하여 70년대 금지곡이었던 김정미의 <바람>을 연주한다. 공간의 전용과 70년대 금지곡의 선율, 한국무용 장단의 변용을 통해 안양예고 학생들과 자유를 이끌어내고 관객과의 소통을 모색한다.

퍼포먼스 〈전망대〉는 묶여있던 것들을 풀어내는 이야기이다. 작가와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그것을 듣는 관객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공공의 영토로 변모시킨다. 침묵하던 전망대가 소리를 내서 자신의 존재를 멀리까지 알릴 때, 전망대는 전과 다른 종류의 미디어가 된다. 그 소리는 산의 에너지이자, 자유에 대한 바람이며, 4회 APAP가 만들어낼 소리의 전조이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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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

    공공예술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허브, 안양파빌리온이 개관합니다. 공공예술에 대해 읽고 쓰고 말하는 공원도서관, APAP 소장품의 정보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 오픈 소스 기술에 기반한 공공제작소 만들자연구실 등이 자리한 안양파빌리온 개관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심지영 Jee Young Sim

공연예술, 시각예술, 음악과 같이 다양한 예술의 분야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이자 활동가이다. 최근 전시로 <Andrei Koschmieder Puts>(리얼파인아츠, 브루클린, 2012), <We Are the Whirl>(웨이페어러스, 브루클린, 2011) <The World is Flat>(오버가덴, 코펜하겐, 2009)가 있다. 밴드 지데이의 리더로 작곡과 연주를 한다. 

퍼포머: 안양예술고등학교 무용과(고다영, 김나은, 김수민, 김아영, 김지용, 김한나, 김효준, 박현주, 방소영, 안시연, 이범호, 이세린, 이수아, 정명주, 정선민, 지다영, 최가연, 최윤희, 한광희
안무: 박애경(안양예술고등학교 무용과 교사)
음향디자인: 김지경


심지영, 〈전망대〉, 2013, 퍼포먼스. 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커미션.

운영시간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안양예술공원 내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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