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지금/여기 4회보기

 

공원도서관에서는 APAP의 활동과 관련이 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책을 1700여 권 소장하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를 읽으며 한 번, 그리고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책을 읽는 시간을 갖기 위해 사서가 선정한 추천리스트를 알립니다.

지난달, [공공예술 서점에서]가 공원도서관에 모였습니다. 안양의 ‘안양파빌리온’과 서울의 ‘더 북 소사이어티’, 제주의 ‘카페 그 곶에’ 세 도시에 설치되었던 프로젝트로 100권의 공공예술 도서를 선정하고, 100명의 시민이 좋아하는 페이지를 목소리와 움직임으로 읽어주는 프로젝트가 바로 [공공예술 서점에서]입니다. 이번 두번 읽는 책은 [공공예술 서점에서]의 책 중에 4권을 골라 소개해드립니다.

 

[green mind vol.20], green mind, 2014
2014년 9-10월에 발행된 환경과 인간의 공생을 실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격월 잡지 ‘green mind’의 20번째 책입니다.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과 일상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 ‘green mind’ 20호의 주제는 여행으로, 독자들이 직접 쓴 에세이/여행기/요리법 등 자연과 사람,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다양한 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근대화상회], 김지연, 아카이브북스, 2010
근현대 골목골목에 자리잡았던 소위 동네 구멍가게를 주제로 아주 작고 고달팠던 시절을 되살려보는 김지연 사진작가의 사진집입니다.
전국을 잇는 거미줄같은 큰 도로들이 뚫려버려 인적이 드물어지거나 주민들이 떠나버렸거나 혹은 대기업 마트가 들어서서 혹은 편의점과 소규모 마트에 밀려서 사라지고 불이 꺼져버린,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구멍가게들. 멀지 않은 과거만 해도 쌀과 생선, 과일, 잡화, 석유 등 모든 것을 팔던 68곳의 구멍가게 속 작고 소소한 기억들을 이야기와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천 개의 마을, 천 개의 기억], 사진아카이브 연구소, 기억발전소, 2011
사진아카이브연구소에서 2011년 인문주간에서 “기억공동체와 인문적 삶-지역아카이브 네트워크 프로젝트”라는 자체 주제를 설정하고 서울 3곳과 충남 2곳에서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조직/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청소년 주도 아카이빙 체험과 세대 간 교감 및 공동체의 기억 탐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행사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수집된 소중한 자료들을 지속적인 지역아카이브로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행본으로, ‘삶의 터전/공간과 기억의 고고학’, ‘논산의 재발견’, ‘농촌청소년들의 삶의 지혜와 행복 찾기’ 이 세 개의 세부 주제에 따른 사진으로 남겨진 기억들을 읽어보세요.

[Documentum. 1], 아키라이프, 2014
관계의 기록을 이미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기록하는 건축전문지 ‘다큐멘텀’의 두번째 책입니다. 건축가 작품집을 기획/출판하는 건축전문 출판사 아키라이프에서 발행하는데, 건물을 짓는 과정과 생각을 함께 기록해 그것의 사회 문화적 의미를 공유하려는 목적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여러 건축 작업에 대한 소개와 건축 프로젝트 안에 숨어있던 여러 관계를 풀어쓴 이번 호에는 특히 '더_시스템랩'의 <한남동 프로젝트>와 '이타미 준' 전시가 상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곡면에 대한 욕망을 건축적 구조와 접목하면서 올록볼록 흐르는듯한 화려한 파사드로 완결한 <한남동 프로젝트>의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과정이 작업과정의 흐름에 따라 서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 타계한 '이타미 준'의 자료 기증과 함께 진행된 국립현대미술관 '이타미 준' 전시 이야기도 함께 담겨져있습니다.

 

 


2015-11-14 05:20 업데이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