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지금/여기 4회보기

<그 사람의 마음, 낡은 시>는 지난 2개월간 작가 이지아의 작품 프로덕션에 참여한 안양시학 회원들의 시 낭송회입니다. 작가 이지아는 작년 겨울부터 안양유원지(현재 안양예술공원)라는 장소에 얽혀있는 다층의 역사적 사실과 그 상징성을 탐구하는 작업 과정에서 ‘안양시학’이라는 낭만적이고 낡은 이름과 만납니다.

안양시학 회원들과 함께 <안양예술공원 '읽고, 보고, 걷고, 쓰고, 듣기'>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 이지아는 시인이 만드는 새로운 ‘시어’보다, 오히려 그들을 사로잡는 어떤 주제들, 점점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창작의 욕구들, 그 동안 성공했거나 실패했다고 믿으려 했던 어떤 시도들, 그들이 사랑하는 문학과 시로 인한 쓸쓸함, 그리고 창작의 진실성에 관한 본질적인 한계와 어떤 가능성에서 더 많은 의미와 이야기를 찾게 됩니다. 90분간 이어지는 자작시 낭송의 자리가 그들이 만들어 내는 잔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본 행사에서 여섯 명의 시학 회원들은 각 두 편의 자작시를 홀로 또는 같이 낭송하였으며, 안양시학 회원들의 시 12편의 낭송 외에도 조인호 시인의 시낭송과 영상 스크리닝이 진행되었습니다. 


안양시학

2000년 창립된 안양여성문학동인회이자, 정서 안정과 함양의 초석이 여성, 어머니로부터 출발한다는 인식 아래 결성된 문학단체이다. 2007년 창간호를 기점으로 해서 현재 <안양시학> 3집까지 출판하였다. <안양시학> 3집에는 안양예술공원에 설치된 각각의 예술작품에 관한 글이 실려있기도 하다. 안양에 대한 애정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며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인호

2006년 제13회 문학동네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1년 첫 시집 『방독면』(문학동네)을 발간한 이후, 문단에서는 현실에 대한 파괴적 화법에서 창조적 상상력을 옮기는 용감한 ‘청년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덕션에서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지아

그 동안 동두천, 인천 신도시 등 지역적 풍경과 정서에 대해서 탐구해 온 미술작가. 2012년 발표한 <진경별유풍경>(좀처럼 보기 힘든 아주 좋은 풍경)은 <이어도>, <타령>, <춘맹>으로 구성된 비디오 3부작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일상의 풍경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풍경처럼 담아, 동시대 지역민들의 욕망, 낭만, 그 너머의 심리적 정황을 포착한다.


2015-01-15 01:52 업데이트됨

운영시간

12/13 금요일 오후 4:00 - 오후 5:30 (90분)


공지사항

<그 사람의 마음, 낡은 시>는 4회 APAP를 위한 이지아의 프로덕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양파빌리온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