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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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APAP의 공원도서관은 국제교류전 <리빙 애즈 폼(더 노마딕 버전)>을 기획하며 안양 안팍의 지역적 맥락을 반영한 새 작업을 만들 작가로 무늬만 커뮤니티와 그 디렉터인 김월식을 초대했습니다. 김월식과 무늬만 커뮤니티는 지금까지 공공미술과 커뮤니티 아트의 현장에서 교육, 시민운동, 전통문화, 대중문화, 언론, 상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자들과 함께 작업해왔습니다. 이번 <리빙 애즈 폼(더 노마딕 버전)>의 APAP 버전에서 이러한 이들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아카이브적 설치 <무늬만 아카이브>를 선보이며, 미술 대학에서 공공성과 예술에 대해 배우며 성장하고 있는 이들(추계예술대학 프로젝트 미술팀)과 함께 워크숍을 마련합니다.

<돌할매, 돌할배>라는 제목의 이 워크숍은 김월식과 무늬만 커뮤니티의 또 다른 작업 <매점불>에서 시작됐습니다. <매점불>은 경주 해인사 경내 매점으로 쓰이던 전각에 설치된 종이로 만든 불상입니다. 이 불상의 재료가 된 종이들은 전국 각지의 시민과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에게서 받은 그들의 소원을 담은 108개의 상자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은 각자 동네에서 폐지 줍는 노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소원을 받아오길 미리 요청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여진 또 다른 동네의 폐지 상자와 소원은 안양파빌리온 주변 동네의 환경과 만나 폐지로 만든 돌이 됩니다. 워크숍 당일 참여자들은 안양파빌리온이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을 걸으며 각자 빌어온 소원을 형상화할 돌을 찾습니다. 돌은 한국적 커뮤니티 속에서 흔해빠진 대상만은 아니었습니다. 경북 영천의 돌할매, 돌할배처럼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여자들은 각자 마음을 담아 찾아 낸 돌의 형상에 빗대 폐지로 돌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재료가 된 물질과 마음을 준 사람들을 담아냅니다.

* 워크숍 참여자들은 4월 4일 목요일 오후 3시 안양파빌리온에서 모여 워크숍에 관한 간단한 영상을 본 후 안양예술공원 걷기를 시작합니다. 워크숍 당일에도 참여가 가능하며, 폐지를 재료로 돌을 만드는 것까지 약 3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2015-01-21 23:22 업데이트됨

운영시간

2014년 4월 4일 목요일
오후 3시 - 오후 6시


안양파빌리온

안양파빌리온에서 모여 워크숍에 관한 간단한 영상을 본 후 안양예술공원 걷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