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지금/여기 4회보기

김월식와 무늬만 커뮤니티의 워크숍 돌할매, 돌할배와 연계하여, 같은 주 일요일인 4월 6일, <리빙 애즈 폼(더 노마딕 버전)>에 수록된 두 가지 영상 작품을 상영합니다. 공원도서관 속 작은 서랍장을 책으로 변신시킨 벌레벌레출판사의 도움으로, 스위스의 기업가 다니엘 해니와 독일의 예술가 에노 슈미트의 <기본 소득: 문화적 충동>을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세부일정
오전 11시 <1,000개의 연>
오후 12시 <큰 추장 엘리슨 “투티” 몬타나의 장례 행렬>
오후 2시  <기본 소득: 문화적 충동>
오후 3시  <인계시장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아팔숍(닉 수베를라), <1,000개의 연>
1998-진행 중, 미국, 켄터키주, 화이츠버그, 영상, 컬러, 사운드, 53분 45초

작업 제목인 1,000개의 연은 메시지를 보낸다는 뜻의 교도소 용어(“연을 쏜다”)에 연관되어 있다. 닉 수베를라는 1998년 초반 자신이 힙합 라디오 프로그램을 방송하던 아팔라치아 지방에 들어선 슈퍼맥스 교도소(주로 흉악범이나 테러범을 수용하는 미국 내 최고 보안등급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보낸 수백 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는 이 수감자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라디오 방송으로 체스게임을 벌이고, 이후 힙합 음악가와 아팔라치아 지방의 음악가와 함께 음악 작업을 펼치는 한편 수감자들의 메시지를 그 가족에게 전하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마디 그라 인디언 공동체, <큰 추장 앨리슨 “투티” 몬타나의 장례 행렬>
2005,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영상, 컬러, 사운드, 1시간 38분 22초

마르디 그라는 부활절 전 일요일을 제외한 40일간의 금욕기간을 일컫는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 바로 전날 갖가지 살코기 음식을 실컷 즐기는 살찐 화요일을 말한다. 2005년 7월 10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는 마디 그라 인디언들이 그들의 큰 추장 앨리슨 “투티” 몬타나의 장례 행렬을 라파예트 제2번 묘지까지 이끌었다. 마디 그라 인디언은 뉴올리언스 전통에 따라, 1700년대 흑인 노예와 아메리카 원주민이 프랑스 식민 통치에 저항했던 연합의 역사를 기린다. 이것은 1746년으로 돌아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인데, 당시 노예였던 뉴올리언스의 흑인 주민들은 그들이 빚진 흑인 노예 해방을 도운 아메리카 원주민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들 나름의 마디 그라를 축하하고자 아메리카 원주민의 복식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흑인 혼혈 인디언들은 오늘날 마디 그라 행사와 성 요셉의 날과 슈퍼 선데이에 펼치는 제의적 춤을 위해 정교하고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길에서 부족들이 서로 마주치면 춤 경연을 벌이기도 한다.

다니엘 해니 & 에노 슈미트, <기본 소득: 문화적 충동>
2008, 스위스, 독일, 영상, 컬러, 사운드, 45분

2006년 창립한 스위스 기본소득 이니셔티브를 공동으로 창립한 스위스의 기업가 다니엘 해니와 독일의 작가 에노 슈미트가 제작한 영화이다. 이들은 기본소득이라는 사회적 논의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널리 시청되기를 바라며온라인을 통해 이 영화를 다운받아 제한없이 함께 볼 수 있는 공공재로 내놓았다. 2011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50만 명이 넘게 봐온 이 영화는 창공을 나는 새의 이미지로 시작한다. 그리고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돈을 주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부터, ‘일’의 의미가 변화한 현대사회에서 기본소득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 전면적인 기본소득 도입 이전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정책들까지, 기본소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 어렵지 않게 전달하며, 그 누구도 명확히 입장을 말하기 어려운 기본소득에 대해 상상하고 논하는 공론장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돕는다.  


2015-01-21 23:11 업데이트됨

운영시간

2014년 4월 6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안양파빌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