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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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도서관에서는 APAP의 활동과 관련이 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책을 1700여 권 소장하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를 읽으며 한 번, 그리고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책을 읽는 시간을 갖기 위해 사서가 선정한 추천리스트를 알립니다.

이번 두번읽는 책은 책을 단순한 정보의 저장소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인식하고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구기고, 잘라내고, 색칠하는 다양한 작업들과 출판에 관한 책의 여러 모습을 살펴보세요.

[Art Book Art], 심상하 외, 컬처북스, 2003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0여 개국의 300여 작가의 500여 종의 아티스트북 및 북 아트와 미술작품을 전시한 <북 아트 북>전(국립현대미술관, 2003)의 도록입니다.
활판 인쇄술이 발전되기 전까지 책은 한권 한권이 예술작품이었습니다. 책은 단순한 사전적 의미의 책으로부터 확장되어 하나의 조형단위로 그리고 조형작품으로서 가치를 갖는 완성된 독자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고, 더불어 생명과 역동성, 아름다움을 담게 됩니다. 결국 책을 통해서 자신의 미학을 구현하거나 책이라는 상징성을 이용하여 작업을 해가는 작가들은 관람객들에게 책을 다른 방식으로 자각할 수 있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국내외 역사 시대별 장정의 특징과 책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Art Made From Books: Altered, Sculpted, Carved, Transformed], Alyson Kuhn, Chronicle Books, 2013
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전자책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책의 종말을 두려워했지만, 여전히 책은 사랑받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방식으로 확장되어 읽히고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책을 재탄생시킨 27명의 아티스트 작품이 담겨있는 이 책은 가장 정형화된 지식의 저장소가, 깎고 색칠하고 잘라내는 가장 단순하고도 독창적인 방식을 받아들였을 때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이 어디까지 범위를 확장할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Fully Booked-Ink on Paper: Design and Concepts for New Publications], Andrew Losowsky 외, Gestalten, 2013
북커버, 판형, 편집레이아웃 등 북 디자인 전반의 디테일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 스토리텔러, 디자이너, 독자를 주 대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여러 출판물들을 모아 5가지 디자인 컨셉(storyteller, showmaster, teacher, businessman, collector)으로 세분해 저자와 출판사별 혹은 시리즈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출판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지난 출판물들을 기록하고 앞으로의 출판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아이디어로 작용되길 추구합니다.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Kerstin Stremmel, Daelim Museum, 2013
대림미술관과 다양한 방면에서 출판/인쇄를 하나의 예술 형식으로 완성시키는 독일의 출판인 게르하르트 슈타이틀이 함께 선보인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전(대림미술관, 2013)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은 정보를 담는 감각적인 매개체로서 질감과 무게, 냄새, 색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가옵니다. 슈타이틀은 책과 종이를 사랑하는 기술자이자 인쇄전문가이자 장인으로 문화적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예술서적을 넘어 한권의 잘 만들어진 책이 예술작품으로서 지니는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그의 열정과 슈타이틀 출판사에 얽힌 이야기들을 보고 읽을 수 있습니다. 

 

 


2015-11-14 05:20 업데이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