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NYANG PUBLIC AR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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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의 과거, 파라다이스의 과거

조은지와 박보나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미켈란젤로 피스똘레또 밴드는 음악을 통해 기존의 APAP 작품들과 물리적, 정신적 교감을 시도한다. 평촌 지역의 작품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유토피아의 과거>와 안양예술공원의 작품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파라다이스의 과거>는 사운드와 시, 그리고 퍼포먼스를 담은 뮤직비디오의 형식으로 제안된다. 이들은 유토피아 혹은 파라다이스를 배경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사랑을 찾아다니거나,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추억하며 뒤늦은 고백을 하기도 하며, 지나간 사랑에 대한 세밀한 감정을 삶의 공간 속에 펼쳐 보여준다. 이들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총체적 부정으로부터 출발하는 사랑과 증오에 관한 서사인 동시에, 공공예술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관계들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미켈란젤로 피스똘레또 밴드 Michelangelo Pistoletto Band

미켈란젤로 피스똘레또 밴드는 2010년 경기창작센터에서 박보나와 조은지의 협업 프로젝트의 일부로 처음 결성되었다. 박보나와 조은지는 창작센터가 위치한 선감도 주변의 빈 박스형 건물 세 곳에서 섬 주변의 낯선 풍경을 드러내는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직접 작사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미켈란젤로 피스똘레또 밴드라는 새 이름으로 2011년 스페이스 빔 작가로 선정되어 인천의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풍경을 노래한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 뒤 스페이스 빔에서 상영하였다. 2012년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해 서울의 풍경과 정서가 담긴 뮤직 비디오와 서울역에 대한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발표하였다. 같은 해 뉴질랜드에서의 개인전과 4개 도시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금까지 도시를 풍경으로 하는 사랑에 관한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음악: 우주소
의상 디자인: 임선열
사진 촬영: 아담 톰슨
영상 촬영: 박용석


미켈란젤로 피스똘레또 밴드, <유토피아의 과거, 파라다이스의 과거>, 2013, 영상 2편. 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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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나의, 나만의 공공예술 ∙ Interface: Public Art of My Own

2005년 시작된 APAP는 현재까지 세 번의 행사를 치러내면서 다양한 시도들을 안양 곳곳에 남겨왔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공공예술이라는 범주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소지를 발생시킬 때를 제외하고는 공적영역에서 거의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안양이라는 도시에 흩뿌려진 개개의 결과물은 행사의 종료와 더불어 시민들의 시야에서, 그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기억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간혹 몇몇 결과물들이 시민의 삶에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개입하여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에...

인터페이스: 나의, 나만의 공공예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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